[낚시 장소 리모델링] 름] 너 대단하다~

 ★빙어낚시 자리를 리모델링한다.

의자와 자세와 요통에 대해서라면 누구보다 할 말이 많은 저이지만, 가능한 한 간단하게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중핵

낚시의자뿐 아니라 사무용이나 컴퓨터용 등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의자는 바닥이 움푹 패거나 뒤로 젖혀지지 않는 평평한 것이 좋다.또 자신의 허리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등받이의 각도에 따라 편안한 자세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다만 빙어낚시의자는 근처 앞이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등받이가 서 있는 것이 오히려 편했고 평평한 바닥면과 조화를 이룬 등받이의 각도는 앉은 상태에서도 허리를 곧게 펴고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허리가 구부정한 곳이 편안하다는 것은 허리에서 허리를 받쳐주는 근육이 활성화되지 않아 늘 그렇게 앉아왔고 익숙하고 편안하다고 느낄 뿐 그 자세가 변하지 않고 계속된다면 허리 건강에는 결코 해로운 결과를 가져온다고 본인은 생각한다.지금까지 10년 넘게 운동을 하면서 헬스장 안에서 허리가 마르는 자세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

허리가부상돼평생을운동으로연명하면서빙어낚시를길게하고싶은콤보의조언이었습니다.

히스토리

처음에는 저도 플로링 모드로 견지에서 시작했어요.

빙글빙글 삼매에 빠져서 하루 중간에 앉다가 허리의 신호를 받고 결국 의자를 잡기로 했습니다.

2015년 지천리에서는

허리는 아프지만 얼음낚시는 하고 싶고, 앉았을 때 편한 의자를 고르고 있으니까

급한데도 엄청나게 사무실의 의자를 가져간 적도 있었어요.미쳤어요.

내가 처음으로 구입한 빙어 낚시의자는 철제 접이식의자였어요.

집에 있는 여러 종류의 캠핑 의자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이게 엉덩이 부분이 밑으로 패여서 그래요.

이 의자를 2년 정도 쓰다 보니 조금씩 허전함을 느꼈어요.

허리의 피로를 덜 받으려면 엉덩이 쪽을 받쳐주는 게 중요한데

텅 빈 공간과 불편한 등받이의 기울기와 어중간한 높이.그래서 무릎까지 편하진 않았어요.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서 봐도 마찬가지야

결국 작년에 새 의자를 넣었어요눈에 쓱 들어왔는데 반가움은 잠시… 펼쳐보니 사진과 달리 의자가 뒤로 젖혀진 구조로 되어있었어요.

기를 쓰고 높이 맞춰봤어요

지금은 높이까지 만족을 하고 그럭저럭 편해졌지만

움직일 때마다 흔들리기 때문에 계속 자리를 잡아둬야 하는 받침이 눈에 거슬려요.

결국 올 시즌에는 미친 척하고 오리발 의자를 샀어요

의자 고민을 편하게 그만두고 싶다 입니다

모두가 편하다고 인정했기 때문에 마지막 왕이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 기대는 철저히 빗나갔어요.

제가 그렇게 유별난 줄 알았네요

의자에 기대보니 조금은 편해 보였는데
이 오리발 의자 또한 다리를 모두 분리하여 가능한 한 높이면 의자가 뒤로 빠지는 구조입니다.제가 생각하는 빙어낚시 의자로는 적합하지 않았어요. 앞발을 낮추고 수평으로 해주면 어쩔 수 없이 의자가 낮아집니다. 그리고 부피가 커요. ( ´ ; ω ; ` )정말 제 허리는 빙신 같아요
배송비를 고민할 이유도 없이 무조건 반품을 결정하였습니다.

이제 오리발 의자까지 쓰고 봤어, 나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었어요.

그냥 제가 원하는대로 직접 써보는걸로…
제일 처음에 의자의 기울기를 조금 평탄하게 해줬어요

방법은 항상 맨손 손톱.

집념이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의자가 조금 수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뒤쪽으로 기울어 있었죠.

이번에는 앞다리를 잘라봤습니다

나는 더 이상 제정신이 아니었어 우였습니다.

가능한 한 부드럽게 샌드페이퍼를 사용하여

은면 테이프로 마감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테니스공을

매트를 보호하기 위해 끼워놨어요

드디어 의자가 수평이 됐어요

감격의 눈물이…

저번 출조 때 직접 써봤는데 의자가 좀 낮은 느낌이 있었어요

집에 돌아와서 쓰고 남은 마 그래서 단차 방석을 만들어 주셨어요.

가장 밑에도 앉을 수 있어 활용성 가 좋았습니다.

의자가 높아지면 무릎도 조금 더 편해지고~

2% 부족한 허리를 조금 더 서봤습니다

최대한 예쁘게 테이핑을 하고 앉아보시면

처음보다는 더 편하고 좋고 삐침~

방석을 같이 수납할 수 있어 성게 밴드를 써서 표결을 해주셨어요.

솔직히 이것 저것 안 붙이고 의자 하나만 갖고 다니고 싶었는데 그게 어렵네요.

아마 제 빙어 낚시의자로 그렇게 똑바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득 제가 아는 어록 중에 이런 말이 생각나네요.

안되면 되도록 해.
긴 글을 읽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