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메이킹 스토리 (윤태호/에이코믹스, 위즈덤하우스) : 웹툰 드라마 미생 이야기 봅시­다

회사 생활하고 아이를 낳고 출산 휴가나 육아 휴직을 쓴 후 복직하고 1년여 후에 웹툰 미생을 알았다. 희미하다. 인상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제대로 본 작품 단행본으로 나온 것도 함께 구입해 소장하고 있다. 그런데 라는 미생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책이 있는 줄은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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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많지만 작가가 작품을 준비하면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도 포함돼 있고, 많은 이들이 웹툰 미생을 보며 나눈 소감도 있다. 특히 공감한 리뷰 사진을 찍어둔다. 그렇습니다… 그렇게 고민하고 열심히 일하는 회사원이라니. 후우…노비가 된 심정이 극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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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미생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장면도 담겨 있다. 휴대화면으로 보는 작품과 이렇게 책 한 권 가운데 한 페이지를 꽉 채운 작품을 보는 것은 그 맛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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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 책을 만나서 좋았다.​ ​ p22결핍, 열등감은 단지 분노만 아니라 세상을 보는 눈을 날카롭게 뜨고 있다. 왜 이렇게 고통을 받는지 그 이유를 찾아야 한다. 누군가는 아주 쉽게 자신보다 약한 희생을 찾아 고통을 전가하거나 직접적 가해자를 적대시하며 단순한 분노를 토해낸다. 그러나 그것은 세상의 모순을 보는 게 아니라 스스로 눈을 감다. ​ p23문화 전반에서 보통 사람들의 말은 너무 소홀히 다뤄졌다. 빛나는 성취를 이루거나 이색적인 삶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만 집중 조명해왔다. 그것은 소수일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일도 오늘과 같은 일상 속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고군 분투하다 은 그들에게 던지는 응원가가 아니라 위로이며 지침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