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주간] 지렁이와 마녀 [제2차 아세안]

브루나이 영화를 접할 수 있다는 소식에 교리가 얼른 달려왔습니다!

오늘은 영화의 전당 인디플러스에서 볼 수 있었어요바로 리뷰를 보십시오!

왜 이 영화 기대했냐면… 1. 브루나이 영화는 처음이었으니까!!!

2. 부천영화제에서 NAFF잇 프로젝트로 수상한 작품이니!!

3. 전래동화를 영화로 만들었다며!!

부천국제영화제에 소개된 시놉시스를 보면 우롯은 20대 중반의 귀밑머리이자 손싸개인 청년으로 시장에서 지렁이를 판다. 마을의 얼간이라고도 불리는 사람들은 그에게 문제나 근심거리를 가져왔고, 그는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다. 일상의 피로를 풀기 위해 그는 자신이 파낸 지렁이처럼 땅으로 들어갔다 나오곤 한다. 부모가 돌아가신 뒤 우롯은 삼촌과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우롯은 마을의 과부 집을 아수라장으로 만들라는 위협을 받는다.이 과부는 남편을 살해하고 정글 한가운데서 혼자 살게 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마을 마녀로 불렸다. 울롯은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그녀가 알아챌 때까지 집을 부쉈다. 울롯은 결국 붙잡혔지만 도망치기보다는 멈춰서서 그녀의 공간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이것은 그의 삶의 전환점이 되어버렸다. 또 우롯이 불장난을 하기로 결심하면서 어두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위험한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출처 : 부천영화제 영화소개, 그리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브루나이의 소수민족인 투톤어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합니다!

주인공 이름 ‘울럿’은 투톤어로 지렁이를 뜻한대요.태리 씨, 영화 어땠어요?

출처 : 아세안문화원 제공

개인적으로 브루나이 영화는 처음이라 브루나이의 영화 산업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근데 아직 시작 단계니까 브루나이 영화산업이 많이 성장하면… 해냈어요!

영화를시작할때노란배경화면에그림이나와서영화에대해소개했는데,주인공이등장할때그림과주인공이너무비슷해서혼자마음속으로호!라고했어요.

그리고 브루나이의 전래동화를 가지고 만들어진 영화라고 하니 동남아 덕후인 저도 낯선 브루나이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온라인 토크쇼에서 이 영화는 브루나이의 자연환경을 잘 담고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브루나이의 아름다운 식물들을 볼 수 있었어요.

하. 하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 장면전환(검은 화면)이 너무 많아 집중이 끊겼어요.

그리고 청각장애인이 주인공이라 대사가 많이 없는 건 이해하지만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조금 힘들었어요.

대사를 더빙한 것 같았는데 그래서 별로 없는 대사가 너무 크게 들려서 깜짝 놀랐어요.ㅎㅎ

처음과 마지막 장면이 거의 비슷했는데, 감독님이 어떤 의미로 이런 기법을 쓰셨는지 궁금했어요!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는 이 영화를 브루나이의 장애인에게 바칩니다라는 문구가 있었고 영화가 끝난 뒤에는 이 영화는 지렁이를 해치지 않았다는 문구가 나왔다.감독님이 영화를 만들면서 정말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구나를 느꼈어요!

인상 깊었던 대사와 상황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녀를 볼 수 없는 맹인에게는 힘이 들어가지 않았던 장면

맹인은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녀의 주문을 받지 못하고 결국 마녀를 무찌를 수 있었지만, 이 부분은 장애인에게 이렇게 접근할 수 있구나 생각해 신선했습니다.

주인공 울트와 마녀가 호수에서 배를 탈 때 대나무로 만든 바구니가 나왔어요.아세안문화원 상설전시관에서 들은 설명이 계속 떠올라서 흥미로웠습니다.실제로 브루나이에서 많이 쓰는 이렇게 영화로 접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영화를 관람하고 김영우 프로그래머와 이정우 프로듀서와 함께 스페셜 토크쇼를 했습니다.그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

남은 기간 즐거운 관람 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및 자료 출처 Buche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공식 홈페이지 www.bifan.kr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육생들이 공동 제작한 영화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